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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트리니티 한인합창단(지휘 류지원)과 Mount Zion 글로벌 감리교회 성가대(음악감독 Julie An)가 한인사회와 미국인들과의 음악적 교류를 위해 지난 7월 26일(토) 오후 3시, Fuquay-Varina에 위치한 Windsor Point Retirement Community Center에서 합동 연주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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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많은 한인들과 미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열린 한미 합창단 합동 연주회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Mount Zion 성가대는 성가곡으로 스테이지를 꾸몄고, 트리니티 합창단은 한국 가곡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성악가 Julie An이 게스트 연주자로 초청되어 복음성가와 뮤지컬 곡을 열창했다.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영어 성가곡을 합창하며 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한국 가곡을 처음 들어본 미국 관객들은 비록 가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한국 음악의 선율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연주 중간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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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가 끝난 후 관객들은 연주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제했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몇몇 관객은 “인생 최고의 연주였다”고 말했으며, 어떤 이는 “이런 연주는 티켓을 사서 들어야 할 정도였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11살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경력이 있는 미국인 플루트 연주자 Anne 씨는 내년에도 꼭 다시 와서 연주해 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이번 한미 연합 연주회를 기획한 트리니티 합창단의 류지원 지휘자와 Mount Zion 교회의 Julie An 음악감독은 “뜻깊은 연주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두 단체가 지속적인 음악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많이 소개하고 알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합창단은 이번 가을에도 또 다른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
트리니티 합창단 문의
류지원 지휘자: 310-988-9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