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국인뉴스 Young Lee> Raleigh, North Carolina =
토요타가 노스캐롤라이나 리버티(Liberty, 그린스보로 남동쪽 20여 마일) 인근에 건설한 배터리 공장에서 첫 번째 제품 출하를 시작하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 공장은 3년 반 전 공식 발표된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주부터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마쓰다-토요타 매뉴팩처링(Mazda Toyota Manufacturing) 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해당 모듈은 토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토요타 배터리 제조 노스캐롤라이나(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공장은, 오는 9월에는 배터리 모듈을 켄터키주 조지타운에 위치한 토요타 켄터키 공장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생산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하는 토요타가 미국 내 친환경 차량 생산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리버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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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리버티 인근에 위치한 토요타 배터리 공장에서 조립된 배터리 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