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국인뉴스 Young Lee> Raleigh, North Carolina =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교육기금 68억 달러 중 14억 달러를 우선 풀어 여름 방학·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예산관리국(OMB)은 30일, 이 기금이 행정부 우선순위에 맞는지 검토 중이라며 지급을 보류했으나, 방과 후 프로그램 관련 검토가 마무리돼 자금을 주정부로 송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50억 달러(교사 훈련, 성인 교육, 이민 학생 지원 등)는 여전히 동결 상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전체 1억6,560만 달러 중 3,570만 달러가 우선 지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1억3,000만 달러가 남아 있어 약 1,000명의 교사 일자리가 위태롭다고 주 법무장관 제프 잭슨은 경고했다. 앞서 NC는 23개 주와 함께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샬롯의 비영리단체 OurBRIDGE for KIDS도 이번 동결로 82만6,00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공화당 의원들 중 일부도 기금 동결에 반대하며 OMB에 항의했고, 이 압박이 이번 자금 해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