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의 미래 진단 : 이번엔 다르다... 세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7)
  • 세계에는 계획이 필요하다.

    일부 AI 기업들이 자체 기술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들이 앞장서서 이끌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일부 문제는 그들의 전문 영역 밖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사안을 결정하는 것은 그들의 역할이 아니다. 대신 해결책은 선출직 공무원, 정책 입안자, 교육자, 보건 의료 인력, 지방 공무원, 지역사회 지도자가 참여하는 공공 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개발되어야 한다. 수백만 명의 삶이 지장을 받을 것이며 그들이 전환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더 강력하고 유연한 사회 안전망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하며 평생을 보내는 종교 지도자들은 인간성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나는 레오 14세 교황의 AI 회칙인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보호에 관하여에 매료되었다. 이는 수행되어야 할 작업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준다. 앞으로 몇 달 동안 AI의 이점이 그로 인한 해악을 능가하도록 만들기 위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세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전환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라.

    최우선 과제는 AI를 다루기 위한 국내 및 국제적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기념비적인 작업이다. 우리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얼마나 거대한 사업이 될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라는 단 하나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AI는 훨씬,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할 것이다.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고용, 교육, 과세, 에너지, 선거, 대기와 수질, 공중보건, 금융 시스템, 법 집행, 교통, 국유지, IT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분야들은 기존의 관료 체계로는 관리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서로 얽혀 있다.

    자국 내부를 잘 정비한 국가라 할지라도 국경을 넘나드는 위험에는 여전히 노출될 것이다. 이것이 국제기구가 병행하여 구축되어야 하는 이유다. 국가들은 서로에게서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 글쓴날 : [26-09-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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